• 2025. 6. 21.

    by. 마인드 버프(R)

    가정보육만으로도 사회성 발달이 가능할까?

    아이를 집에서 돌보는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사회성 교육의 부족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고도 아이가 충분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을까요? 그 가능성과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회성 발달을 위해 또래와의 집단생활이 꼭 필요할까요?


    집에서 자라는 아이도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아이의 성격, 부모의 역할, 그리고 일상에서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커뮤니티, 놀이모임, 부모 주도 소셜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충분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사회성의 본질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의 사회성은 또래 친구와의 놀이뿐만 아니라 어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도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장을 보며 점원에게 인사하거나 놀이터에서 처음 본 또래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경험은 적지만 중요한 사회적 훈련의 기회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걸고,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중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엄마표 보육으로 관계 조절 능력까지 키울 수 있을까요?

    가정보육에서는 아이가 부모와의 깊은 애착 관계 속에서 자라므로 정서적으로 더 안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갈등 상황을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연습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사회적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족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인과의 접점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 놀이가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아이는 경쟁, 양보, 규칙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사회성 요소입니다.

    아래 표는 가정보육과 집단보육의 사회성 자극 요소를 비교한 것입니다.

    환경 유형 상호작용 유형 특징

    가정보육 어른 중심 상호작용 깊은 정서 안정, 모방 위주
    집단보육 또래 중심 상호작용 갈등 해결 능력, 규칙 인식 발달

    놀이모임은 사회성 훈련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지역마다 부모들이 함께 운영하는 놀이모임이나 육아 커뮤니티가 많습니다.

    일주일에 1~2회라도 또래와 접촉하는 시간이 있다면, 사회성 교육의 상당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단지 놀이 시간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읽고 상황을 설명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직접 해주는 사회성 교육의 사례

    예를 들어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았을 때 아이가 울면,

    “속상했구나. 다시 이야기해 볼까?”처럼 감정을 먼저 읽어주는 접근은 효과적입니다.

    이것은 유치원 교사가 사용하는 사회성 코칭 기술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교육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가정보육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향적인 아이는 집단 환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격에 맞춘 유연한 보육 전략이 필요합니다.


    사회성 교육, 부모도 함께 배워야 합니다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치려면 부모 스스로도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모의 태도가 사회성 교육의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부모 교육과 감정 훈련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